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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BI의 테이블과 컬럼 언어

 

Power BI에서 데이터 가져오기를 통해 테이블과 컬럼, 측정값이 생성됩니다. 그런데 어떤 기업에서는 테이블과 컬럼, 측정값 이름을 한글로 지정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나 다른 기업에서는 영어로 지정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이블과 컬럼, 측정값 이름을 한글과 영어로 명명하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테이블과 컬럼을 한글로 하느냐 영어로 명명하느냐 하는 것은 Power BI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설계 시에도 이런 논의가 있었습니다. 현재 데이터베이스의 테이블과 컬럼은 대부분 영어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Power BI는 현업 실무자가 데이터 모델을 생성하여 개별적으로 보고서를 만들어 시각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고서를 보는 사람은 제목이나 축의 이름 등은 한글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업 실무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데이터는 엑셀에 있고, 엑셀의 표는 한글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Power BI 기본 교육 시에 테이블과 컬럼 이름이 영어로 되어 있으면, 현업 수강생들이 공감이 잘 되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컬럼 이름을 COL01 등으로 나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지양해야 할 사항입니다.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보고서를 보는 사람이 대부분 한글로 제목이나 축의 이름을 본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한글로 테이블과 컬럼, 측정값 이름을 명명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시각화를 하면 축의 이름(판매액, 대분류)이 한글로 나타나므로, 시각화에서 추가 변경이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제목은 원하는 대로 변경해야 합니다.

 

2. 하지만 아래와 같이 측정값을 생성하려고 하면, 식을 작성하는 중에 한글로 자판을 전환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전환하는 것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으나 매끄럽지는 않습니다.

 

3. 질문과 답변 시각화 또는 빠른 측정값 제안에서도 영어로 작성하는 중에 한글로 전환해야 하며, 한글로 컬럼이름을 호출하면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밑줄에 빨간선이 생기거나 파란선이 생기지 않습니다. 좀 더 원활한 작업을 위해서는 컬럼에 동의어를 추가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영어로 테이블과 컬럼, 측정값 이름을 명명하게 되면 좋을까요? 위의 2, 3번은 해결이 어느정도 됩니다.

1. 보고서를 보는 사람을 위해 차트의 축 이름 등을 한글로 매번 변경해야 할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모델을 작성하는 사람과 보고서를 생성하는 사람이 다른 경우, 데이터 모델에서는 영어로 되어 있고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면 서로 공감이 되지 않아  의사소통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영어로 명명하는 것과 한글로 명명하는 것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Power BI 보고서를 작성하기 전에 요구사항을 파악하여야 합니다. 측정값을 별로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서 질문과 답변 시각화 또는 빠른 측정값 제안, Copilot 등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한글로 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를 보는 사람이 다국적이라면 처음부터 영어로 하는 것이 나을 것이며, 더 나아가서 번역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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